샤오미 제습기 22L 사용기(CSJ0122DM)

샤오미 제습기 22L 사용기

샤오미 제습기 22L 사용기

습할땐 한없이 습해지는 대한민국의 날씨에서 도저히 살아남을 수 없었습니다..

샤오미 제습기 직구 후기와 사용기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샤오미 제습기 22l 사용기_제습기를 사게 된 이유

에어컨의 습도 리바운드(?)

본가에선 에어컨을 자주 틀지 않았기 때문에 제습기를 꽤 잦은 비율로 사용했습니다.

그럴때마다 느꼈던 감정은 ‘왜 에어컨을 켜지 않으시지..’ 였던 것 같아요.

자취방에서 에어컨을 켜면 충분히 제습이 다 됐었기 때문에, 그렇게 구매욕구를 잘 참고있다가

조금 큰 집으로 이사가게 되어서, 게다가 장마철이라 문제가 하나하나 생기게 되었습니다.

첫번째, 에어컨은 기준 온도를 맞추게되면 실외기 가동을 멈추고 송풍모드로 변하게 되는데,

이때 토출구쪽에 있는 습기들이 다시 되돌아 나오는 현상이 생깁니다.

자고 일어나면 온습도계를 확인하는 버릇이 있는데, 습도가 85~90%인 때가 하루이틀이 아니었어요.

이럴때 제습기를 가동하면 된다고 합니다.

빨래건조의 편리성

밤에 빨래를 널어두고 출근을 하게 되면, 햇볕에 잘 마를 줄 알았던 빨래가

꿉꿉한 냄새를 안고 말라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세상에.. 그렇다고 밖을 연다고 빨래가 엄청 잘 마르는것도아니고,

맞창이 있는 구조도 아니어서 통풍이 잘되는 구조도 아니었습니다.

그렇다고 건조기를 구매하기엔, 옷의 품질이 떨어지는 이슈가 있어 자연적으로 잘 마르는 제습기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건강문제

습도가 높을 때 습도는 많은 건강 문제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곳은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곰팡이, 집먼지 진드기의 천국입니다.

제습기를 사용하면 곰팡이 및 기타 알레르기 유발 물질의 가능성이 크게 줄어들어 호흡기 건강이 향상됩니다.

가구와 책의 보호

습도가 높으면 소지품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책에 곰팡이가 생기거나 목재 가구가 휘어지는 현상에 이르기까지 과도한 습기의 영향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됩니다.

하지만 제습기로 균형 잡힌 습도를 유지하면 귀하의 소유물이 안전하고 건전하게 유지됩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이 습한 장마를 현명하게 보내기 위해 늦었지만.. 구입했습니다.

 

왜 샤오미 제습기를 샀는가

저는 샤오미 제품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처음부터 좋아하진 않았지만, 다른 가전제품의 무언가 덕지덕지 붙어있는듯한 디자인들은 참 마음에 안들었어요.

또한 국내제품을 구매한다고 해도 ODM제품을 찾는것도 일이었구요.

(개인적으로 OEM까진 인정, ODM은 피하는 정도로 하고있어요)

삼성 제습기도 올해부턴 직접설계, 생산으로 바뀌었다고 하지만 제일 중요한건

디자인

그놈의 디자인입니다.

제습기제습기

ㅇ..음…

엘지는 성능이 정말 압도적이라고 알고있지만요, 뭔가… ㅠㅠ…

삼성도 꽤나 예쁩니다. 근데 국내 제습기 중에서 예쁜거예요.

물론 이 두 제습기의 성능은 샤오미제습기보다 압도적입니다.

인버터제습기라 전기또한 적게 먹을것이고, 성능 또한 말해 뭐하겠습니까.

샤오미 제습기 22l 사용기

근데 얘가 훨씬 더 예뻐요.

이 제습기를 처음 보시는 분들이라면 다들 그렇게 생각할거예요.

공기청정기인가? 싶기도 하고, 깔끔합니다.

또한, 제습기는 기기 특성상 이방에서 저방, 거실에서 화장실, 이리저리 옮겨다녀야 하는 기기이기 떄문에 바퀴가 필수인데

거의 모든 제습기들은 그 쓰는 플라스틱 바퀴를 사용합니다. 못생긴!

회사마다 이제 조금 부들부들 조용한 바퀴를 쓴다, 뭐 이정도 차이가 있는데

중요한건 저 까만 바퀴를 디자인이 좋게 만들어낸다? 이건 진짜 힘든 일일텐데.. 샤오미는 이걸 어떻게 처리했느냐

제습기

바퀴를 안보이게 설계를 해 깔끔하게 만들었습니다.

뭐 Mi home을 이용한 연결성이나 뭐 이런것도 구매욕을 자극하는데 충분했지만

이런 작은것까지 생각한 설계가.. 제 맘에 쏙 들었습니다.

물론 국내 출시되는 모든 제습기가 시행해야하는 효율등급제도에서 샤오미 제습기는 2.36으로 많 낮습니다. 효율도 2등급이에요.

제습기

엘지가 상위권임을 알 수 있습니다.

물통 크기

22l(국내환산 14l급입니다.)임에도 4.5L의 물통크기를 자랑합니다.

삼성은 6L, 엘지는 4.2L 물통을 사용해 별반 차이는 없습니다.

물론 물의 양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없는 투명창이 없다는 점은 타 제습기들에 비해 분명한 단점입니다.

 

샤오미 제습기 22l 사용기_가격

샤오미 제품은 주로 국내 정식 출시 및 직구로 나뉘게 됩니다.

샤오미 공식홈 구매링크 : 230810 기준 30만원

직구 구매링크(다나와) : 230810 기준 18만원

(광고X)

보통 40만원 중반대의 가격 포지셔닝을 보여주고있는 국내 탑티어 제습기들에 비해

직구기준 진짜 엄청난 가성비를 자랑합니다.

공식 출시 제품도 역시 30만원대의 가격으로 아주 가성비가 출중합니다.

물론 A/S의 리스크는 존재합니다만.. 사설업체 AS도 있고, 선풍기, 청소기 등 수많은 샤오미 제품을 사용하면서

고장이 난 적이 아직은 없기때문에 별 생각 안하고 구매했습니다.

샤오미 제습기 22l 사용기_성능

Pasted 75 샤오미 제습기 22l 사용기 Pasted 77 Pasted 78

6평정도 되는 공간에서

에어컨없이 4시간 가동한 온습도입니다.

온도는 3도 올랐고, 습도는 22% 떨어졌습니다.

빨래건조모드로 가동했으며 빨래가 있는 상태입니다.

빨래 양은 대략 수건 10개정도 되는양인데, 이미 뽀송뽀송해졌어요!!

빨래건조할땐 정말 꿀기능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온도가 3도정도 올랐지만 에어컨과 함께 가동한다면 정말 집콕을 할 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또한, 조건을 걸어두면 자면서도 습도가 높으면 자동으로 켜지고,

습도가 낮으면 꺼지게 세팅해놓을 수 있어서, 그거 진짜 좋습니다.

전기요금 생각없이 그냥 가동해두면 되요!

전기요금은 대략 6천원 정도 더 나왔는데, 이건 가정마다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조금 말씀드리기 애매합니다.

더 오래 사용하고 글 내용 수정하도록 할게요!

샤오미 제습기 22l 사용기_결론

지금까지 샤오미 제습기 22l 사용기를 포스팅했습니다.

직구의 리스크는 존재하지만, 엄청난 가성비와

더 엄청난 디자인으로 아주 만족스러운 전자기기가 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