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도어가 열립니다.
내리는 도중 사람이 많아 에어팟이 떨어진다거나,
지갑이 떨어져서 아찔했던 경험.
혹은 지하철에서 나왔는데 우산이 내 손에 없거나 하는 모습 겪어보셨죠?
그럴 때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알려드릴게요.
지하철 유실물 현황 및 가장 많이 나온 유실물
서울교통공사는 지난해(2022년) 접수된 지하철 유실물이 총 12만7387건으로 2021년(10만1618건)보다 25.4%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작년부터 조금 풀어진 코로나 정책때문에 각종 행사와 저녁모임 증가로 지하철 이용객이 늘면서 유실물도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서울지하철 1∼8호선 수송 인원은 약 21억5000만명으로 전년(19억5000만명)보다 10.4% 증가했다. 반면에 유실물은 25%? 더 증가했습니다.
또한 지하철 내에서 가장 많이 잃어버린 물건은 지갑이었습니다.
2018년 이후부터는 지갑 분실이 가장 많은데요, 현장에 접수되는 지갑류 중 대부분이 얇은 카드 지갑인 것을 감안하면, 지갑 내 교통카드를 개찰구 등에서 사용 후 깜빡 놓치는 경우가 많은 걸로 보입니다.
최근 20년간 많이 접수된 유실물의 유형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하철 유실물, 얼마나 찾아갈까?
본인 인계율은 63%이며, 휴대전화는 대부분 다시 찾아갑니다. 2022년에 접수된 유실물 중 8만191건(63%)의 유실물이 본인에게 직접 인계되는걸로 조사됐습니다.
2만 9,618건(23%)은 경찰에 이관됐으며, 1만 7,578건(14%)은 보관된 채로 주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본인 인계율이 가장 높은 물건은 휴대전화로 94.1%에 달했습니다.
가방(78.9%), 지갑(78.2%) 역시 높은 인계율을 기록했으나, 의류는 1만 8,333건 중 1,833건만 인계, 10명 중 9명은 찾아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하철 유실물 찾는법
가장 중요한 지하철 유실물이 발생했을 시 찾는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공사측에서 밝힌 꿀팁으로는 잃어버린 위치와 시간을 확인하는 절차가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것도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열차에서 내린 방향과 승하차 위치를 정확하게
공사에 인계하는게 유실물을 찾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지하철과 스크린도어 사이 선로에 물건을 떨어뜨렸을 경우, 안전상의 이유로 막차가 끝난 후 단전이 됐을때 유실물을 찾아주신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LOST112를 이용한 유실물 찾기
https://www.lost112.go.kr/ 에 방문하시면 다음과 같은 상세 검색이 있습니다.
상세한 날짜, 물품유형, 잃어버린 위치 등을 검색해 유실물을 찾았으면, 신분증을 지참 후에 물건이 보관되어있는 역이나 유실물센터를 찾아가면 됩니다.
또한 시간이 되지 않을 경우,유실물센터는 지하철 내 물품 보관함에 유실물을 맡기는 서비스도 제공 중입니다. 유실물센터가 소재하는 역의 물품 보관함에 유실물을 보관하고 물건 주인에게 물품 보관함 번호와 비밀번호를 전송하게되는
이런 서비스도 제공되어있으니 유용하게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지하철 유실물 센터 위치
담당호선 | 센터명 | 위치 | 연락처 |
---|---|---|---|
1·2호선 | 시청 유실물센터 | 지하2층 | 02-6110-1122 |
시청역(2) | |||
3·4호선 | 충무로 유실물센터 | 지하2층 | 02-6110-3344 |
충무로역(4) | |||
5·8호선 | 왕십리 유실물센터 | 지하1층 | 02-6311-6765, 8 |
왕십리역(5) | |||
6·7호선 | 태릉 유실물센터 | 지하3층 | 02-6311-6766, 7 |
태릉입구역(7) |
전화번호와 위치는 다음 표를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마무리
물건이 어디로 간지 몰라서 이 글을 검색해서 들어오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꼭 정확한 정보를 기억하시어 조금이나마 쉽게 찾으시고, 또 꼭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