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3박4일 여행코스 추천
올해 초, 간만에 해외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일본을 좀 자주 갔던지라 새로운 곳을 방문하고 싶었는데,
마침 제주항공에서 히로시마에 직항 항공편이 있길래 방문을 했습니다.
한국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 여행코스여서 블로그 후기도 많지 않고, 한국어 메뉴판조차 없는 식당이 많아서 아쉬었지만
생각보다 꽤 좋은 여행지이고, 코스를 짜면서, 다녀오면서 알지 못해 아쉬웠던 점이 있던지라 블로그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히로시마 3박4일 여행코스: 3박4일 지도
히로시마 관광 지도-공식
위 이미지는 히로시마 공식 사이트에서 가져온 지도입니다.
그림과 같이 히로시마시와 공항과의 거리가 좀 떨어져 있기에, 저는 1박을 미하라시 여행,
나머지 2~4일을 히로시마시에서 숙박을 하는 것으로 계획했어요. 이는 좋은 계획이었던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큰 틀로 보자면
1일차: 일본 입국->오노미치
2일차: 오쿠노시마(토끼섬)
3일차: 이쓰쿠시마 신사
4일차: 히로시마 시내-> 일본 출국
이렇게 계획을 잡았어요. 이 계획도 어느정도 이동거리가 있긴 하지만 충분히 효율적인 여행계획 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히로시마 3박4일 여행중에서 제일 좋았던 일정은 오노미치였습니다. 엄청 조그마한 도시인데 우리나라로 치면 군산+여수바다 느낌이라고 보면 될까요?
거기에 일본의 특유한 느낌까지 더해져 가장 조용하고 잔잔한 일정이어서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첫째날의 오노미치
3번째날의 이쓰쿠시마신사
히로시마 3박4일 여행코스: 구루링패스를 활용하자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일본의 교통비는 물가에 비해 비쌉니다. 요즘 우리나라 물가가 많이 오르고 일본 물가가 떨어졌다고 해도
확실히 일본의 교통물가는 우리나라에 비해 비싸죠. 그래서 여행객들은 보통 여행 패스를 많이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에 히로시마 여행코스로는 구루링 패스를 추천해드립니다.
다음과 같은 JR 라인의 기차와 입장료(이쓰쿠시마 신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2024년부터 구루링패스로 오노미치까지 이동할 수 있으니 더더욱 이득이죠.
히로시마 3박4일 여행코스: 공항 꿀팁
요즘은 토스카드부터 해서 트레블월렛까지, 일본 현지 내에서 무료 환전이 가능한 좋은 카드들이 많아서 아예 현금을 가져가지 않으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접니다..)
저 3박4일 코스를 통하려면 공항에서 미하라시까지는 버스로 이동을 하시는게 훨씬 빠른 길이거든요.
840엔!!! 약 8400원은 무조건 현금으로 들고 가셔야 합니다.
히로시마역, 혹은 히로시마 버스센터로 가는 공항버스는 2024년부터 카드결제를 지원해서 가기 편해졌지만, 아직 미하라시까지 가는 버스는 종이 승차권만 받고 있어요.
그러므로 저 여행게획을 세울 시에는 꼭 최소한의 현금(8400엔)을 챙겨가시는게, 히로시마 3박4일 여행에서의 좋은 스타트를 끊으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 글을 적으며 여행계획이 생각이 나는데, 또 가고싶네요.ㅎㅎㅎㅎㅎㅎㅎ
여러분들도 일본을, 히로시마를 방문하게 된다면 저보다 더 알차고 행복한 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