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동안의 양적완화의 결과는
지금 어떻게 나타날까?
개요
지난달 갑작스러운 일본은행의 결정, 10년 국채이율을 올림으로서
생겨나는변화, 왜 이런 결과가 나타났는지 알아보고 싶었다.
아베노믹스는?
① 무제한 양적완화를 중심으로 한 통화정책
② 공공 사업 확대를 중심으로 한 재정정책
③ 민간투자 촉진을 유도하는 성장전략
이른바 ‘3개의 화살’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음.
이를 이뤄내기 위해 엔화를 무한정 찍어내고, 장기금리를 찍어눌러 초저금리를 유지하며, 일본은행이 정부발행채권을 끝없이 매입해왔다.
각국 통화 발행량
일본 13년 아베노믹스 시작 직전 132조엔에서 22년3월기준 662조엔
미국 10년 최저치기준 3조2027억 달러에서 6조4131억 달러
한국 13년 91조3790억 에서 22년 263조7710억
미국보다도 더 찍어냈다. 물론 일본은 10년동안 찍었고, 미국은 코로나 사태 이후 급격한 양적완화를 이루긴 했지만
중요한건 일본이 미국보다 더 돈을 찍어냈다는것.
또한 그 일본은행이 일본국채의 절반을 매입해 자산을 뻥튀기 시켜놓았다.
그리고 작년기준 1000조엔의 부채를 만들었다.
장기금리를 0.5% 올렸을 때 일본정부는 약 5조엔의 재정적자가 난다는 뜻이다.
그래서, 이렇게 찍어낸 화폐는 경제를 제대로 돌렸느냐?
통화승수
통화승수라는게 있다.
찍어낸 돈이 경제에서 얼마나 돌았느냐를 수치화 한 것인데. 일본은 18년자료긴 하지만, 이를 간단하게 설명을 하면
한국정부에서 만원을 푼다고 가정해보자, 14.53배는 그 만원이 14번정도 쓰여서 돌아다니는거다.
여행을 가게 되면 지역 상품권으로 쓰거나 숙박비로 사용하고, 그 지역상품권은 그 가게에 무언가 물건을 사고, 또 사고, 뭔가 사서 돌아다니는것이다.
하지만 일본은 2배가 살짝 넘는다. 두번밖에 돌지않고 끝났다는 말이다.
정부에서 엔활 찍어내면 뭐하나, 기업에 들어가면 나오지 않는다는 뜻이다.
개인자산의 대부분을 가지고있는 노인층은 증세와 노후 2000만엔 문제로 소비를 줄이고 저축액이 늘어났다.
문제점
일본은행 자체에서 돈을 찍어서 자국의 채권을 사고, 또 그걸로 주식을 긁어모으는게 41조엔,
자기가 돈찍고 자기가 사고, 자기맘대로 하는게 지금의 일본은행이다.
물론 엔화의 안정성은 솔직히 원화에 비할바가 못된다.
그걸 믿고 10년동안이나 그렇게 무지막지한 엔화를 퍼부었지만, 미국이 한번 따라해보니 부작용이 심하네?
근데 어떻게 그렇게 안전자산으로 취급이 됐을까 싶기도 하고..
정부의 부채 규모가 매우 큰 일본의 통화가 비교적 안전 자산으로 취급되는 이유에 대한 몇 가지 분석으로 첫째, 일본 정부의 신용도와는 무관하게 일본의 기업과 소비자 등 민간부문의 경쟁력, 신용과 자산은 견실한 편에 속하며 특히 엔화는 시장 공급량도 많고, 태환성도 좋은 국제 기축 통화의 지위를 가진다. 둘째로 일본 정부의 국가채무는 외국 투자자들보다 거의 대부분 자국 기업들과 은행들에 진 채무라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셋째로 일본의 거품경제가 붕괴된 이후, 부동산 가치와 물가가 하락하는 장기적인 디플레이션을 겪는 와중에 엔화의 가치는 반대로 매우 안정화되었고 장기간 큰 변동성을 보이지 않고 있어서 자산의 안정성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이다. 네 번째는 90년대 이후 일본 은행의 장기 저금리기조로 형성된 소위 엔캐리 트레이드, 즉 낮은 이율의 엔화자금을 빌려 신흥국시장 등 고이율, 고위험 자산에 투자하는 경향들이 많이 늘어났는데 만약 세계 경제가 일시에 위축되면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을 위한 엔화 수요가 순간적으로 늘어나는 것이 불가피하다.
나무위키에서 퍼온 글인데, 결국은 안전자산이기때문에 선호된다는 뜻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