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산가옥, 일제강점기의 건축
어느날, 서울역 주변을 걷다 조금 이상한 집을 발견했던 적이 있습니다. 으레 한국의 옛날 집이라면 빨간벽돌, 더 오래됐다면 한옥의 양식을 띈 건축물이어야 맞을텐데 뭔가 이상하게 이국적인 건축물의 느낌이 났고, 찾아보니 적산가옥이라고 하더라구요. 유래와 위치 등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적산가옥이란?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오래된 주택들을 적산가옥이라고 흔히들 부릅니다. 적산(敵産) 이란, 적의 재산이라는 뜻으로, 일본이 지은 건축물입니다. 의미상으로는 일제시대에 지어진 양옥도 포함이 되어야 하지만 보통은 일본식으로 지어진 목조주택을 표현하는 말로 널리 쓰입니다. 적산가옥의 역사 1910년 한일합방 이후, 한국에 넘어온 일본인들은 조선을 일본화 하기 위해 일본식 건축물을 짓기 시작했습니다. 1920년대에는 전국에 일본인촌이…
